한 연구에서 허리 디스크 증상을 보이는 환자 100명과 일반인 100명의 MRI를 비교해 본 결과 놀랍게도 디스크 환자이건, 일반인이건 디스크의 돌출 정도와 비율은 양쪽이 거의 비슷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80%의 사람들이 인생에 한 번 이상 요통으로 고생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요통은 감기만큼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MRI검사 결과 이처럼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뼈나 디스크에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을 느끼는가 하면 반대로 이상이 있어도 통증을 못 느끼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사람마다 척추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근육, 인대의 힘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디스크 환자 중 실제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5%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희 부천88정형외과에서는 척추와 척추를 둘러싼 근육, 인대를 강화시키는 치료법으로 현대의학으로도 해석이 불가능한 척추질환을 수술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우려와 달리 관절에서 나는 소리 자체는 의학적으로 크게 문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손가락을 굽힐 때 나는 소리처럼 관절 주위를 지나는 인대나 힘줄이 관절 주변의 뼈 돌출부와 마찰을 일으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리와 함께 통증을 동반한다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하이힐을 즐겨 신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호소하는 ‘연골연화증’의 경우 무릎의 슬개골 아래에 있는 연골이 물렁물렁하게 연해져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뿌드득 뿌드득’ 하고 뼈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나며 무릎이 붓고 심한 통증을 동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 의심되니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생긴 염증을 뜻하며 뼈마디가 굳어져 움직임이 둔해지는 질환입니다.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외상, 스트레스, 과로, 세균 감염 등의 원인도 있습니다. 열감이나 부종, 엉치뼈 부근의 통증이 심해서 오래 서 있지 못하거나 만성적인 피로감, 쇠약감, 전신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척추 변형을 방지하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주사 및 약물 치료, 운동 치료 등을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 골반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거나 허벅지를 움직이거나 계단을 오를 때 심한 통증이 있다면 이상근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 개선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병원 내원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이 두꺼워져 통증과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 초기 단계에는 경직된 어깨를 풀어주는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받아보시고 지속적으로 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짧은 비수술 치료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몸 안에 오랜 기간 동안 잠복하여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은 신경이 있는 부분에 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나타나고 발진과 물집이 나타남과 동시에 발열이나 두통까지 있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발진 후, 72시간 내에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진통제를 사용하며,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1회 접종으로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